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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3단계…피서객은 북적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7-18 20:10:00 수정 2021-07-18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제주는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로 몰리는 피서객 수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항섭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저는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해수욕장 운영시간은 끝났지만

무더운 날씨에 바다를 찾은 피서객들이

아직도 곳곳에 모여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주에는 오늘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VCR -----

거리두기 4단계가 이미 시행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에서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만 7천 여 명에 이르는데요,



지난 금요일부터 사흘 동안

11만 천 여 명이 방문해

수도권의 거리두기 격상 조치에도

제주 방문 관광객 수는

지난 주말과 별 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오늘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2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33%인 73명이

관광객 등 다른 지역으로부터 감염된

사례입니다.



제주는 내일 0시부터

현재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6명까지 허용됐던 사적 모임 인원은

4명으로 줄어들고,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폐지됩니다.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고,

집합과 행사는 49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유흥시설은 최근 잇따른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5일부터 이미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제주도는

음식점과 카페 등의 영업이 제한되면

사람들이 도심 공원이나 해변 등으로

몰릴 것을 우려해

공원과 해수욕장에서 술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는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될 때까지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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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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