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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확진'에 4단계 가나?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7-23 20:10:00 수정 2021-07-23 20:1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마다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열대야로 피서객이 몰리는

이호해수욕장에서

심야에 음주와 취식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에서 어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29명



지난 20일

역대 최대인 34명을 기록한 뒤

사흘 연속 20명을 넘어섰고

오늘도 오후 5시까지 9명이

발생했습니다.



유흥주점과

고등학교 집단감염이 이어진데다

가족 또는 지인을 통한

일상생활 속 감염도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기준인

최근 1주일간 1일 평균 확진자는 18.7명으로

4단계 기준인 27명보다 낮지만

최근 사흘 평균은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와 비슷한 피서지인 강릉이

이미 4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제주도는 이번 주말 상황을 지켜보면서

4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INT▶

"4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방역당국에서 정말

더 노력하겠고 토, 일, 월요일 정도에는 어느

정도 (확진자 추이) 방향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제주시는 오는 26일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음주와 취식을 금지하고

어기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밤 10시 이후 음식점 영업이 금지된데다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마다 피서객들이

해변으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경찬 / 제주시 농수축경제국장 ◀INT▶

"2~30대 젊은이들이 감염에 많이 대상이 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모이는 분들도 20대에서

30대입니다. 저희들도 며칠간 지속적으로

밤 10시부터 2시까지 봤는데..."



서귀포시도 자구리공원 등

음주와 취사가 금지된 도시공원 15군데에서

야간에 단속을 강화하고

방역수칙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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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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