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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18살에서 49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지자체별로  실시하는
자율접종도 진행되는 가운데,
감염 확산세가 꺾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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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 백신 접종 
사전 예약 대상에 포함되는
18살에서 49살 인구는 28만 6천여 명. 
 예약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열흘 동안 10부제로 진행됩니다. 
(CG) 예약 시간은 
밤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로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와 
같은 날짜에 예약할 수 있고, 
다음 달 18일까지 추가로
일정을 잡을 수 있습니다. 
◀INT▶
김민제 / 제주대 2학년
"저도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요.
맞고 나서 빨리 마스크 벗고 또 많은 사람들하고 같이 놀고 싶고요."
하지만  연령대가 넓어
접종 대상자가 많은 만큼
백신 예약 대란에 대한 
우려도 여전합니다. 
◀INT▶
김나연 / 제주대 1학년
"사람이 너무 몰려서 만약에 제가 떨어지면 
나중에 또 신청을 해야 되잖아요. 그 부분이 약간 염려되긴 하는데 
그래도 한 번 도전해서..."
 지자체별로 실시하는
백신 자율접종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됩니다.
 장애인과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2차 자율접종자  2만 7천 여 명이 대상입니다.
 이번에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하지 않은 자율접종 대상자는 
오는 9월 11일까지 재예약을 할 수 없습니다. 
◀INT▶
현승호 / 제주도 역학조사팀장
"(자율접종 대상자가) 예약을 해서 접종을 안 하게 되면 
1차 접종이 끝나는 9월 이후에 후 순위로 접종을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더나 백신 수급 차질로 
일부 접종일정 변경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달 국내로 공급될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정부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늘리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도
모더나 백신을 일부 화이자로 대체 접종하거나
정부 지침에 따라 접종 일정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40%인 27만 2천여 명,
 이동량이 많은 젊은층의 백신 접종 확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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