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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선 경선 도전을 위해
내일 (오늘 8/11) 퇴임하는 가운데
도의회가 현역 도의원을
차기 정무부지사로 추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게 될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도정 현안 파악에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원희룡 도지사의 퇴임을 하루 앞두고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도정공백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좌남수 의장은 현역 도의원의
정무부지사 임명설을 의식한 듯
도의회가 후보자를
추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좌남수 / 제주도의회 의장 ◀SYN▶
"우리 의회에서 부지사에 대해서 감 놔라 배 놔라
누구 추천하라 말라 할 수는 없다. 설령 추천하라고 해도
의회에서는 추천하는 것이 도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원내대표들도
제2공항 문제 등 갈등 해소와
코로나19 방역 등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도의원이 정무부지사를 맡아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희현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회 원내대표
◀SYN▶
"정치적 색깔을 띠지 않는 이왕이면 전문가이고
행정절차를 알 수 있는 분이 와서 도민들에게
헌신할 수있는 분들이 오셔서..."
원희룡 지사와 함께 자동 퇴임하는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도의회에 퇴임 인사를 왔습니다.
좌남수 의장은
고영권 정무부지사가 계속 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며 추켜세웠지만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고영권 / 제주도 정무부지사 ◀SYN▶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저는 내일 끝납니다...
혹시 다시 맡으라고 하면 맡아보실 생각이 있으신가요? 정무부지사를...
그거에 대해서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도지사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구만섭 행정부지사는
제주지역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도지사 권한대행이
정무부지사 후보자를 지명하면
도의회는 인사청문회를 열지만
임명동의 권한은 없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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