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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역대 최다 수준..집단감염도 계속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8-13 00:00:00 수정 2021-08-13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에서는 이틀째
하루 확진자가 40명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1일 확진자수가
역대 최고수준인데,

제주시 지인모임을 고리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이 또 발생한데다,
노인보호시설에서
델타변이에 의한 돌파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앞에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돌파감염 등이 속출하면서,
평소보다 갑절 가량 많은 검사자들이
선별진료소로 몰렸습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어제 44명에 이어 오늘도 4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지인모임을 고리로
확진자 22명이 발생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확진자 가족 등으로 전파돼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대부분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이미 30%가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SYN▶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지표 환자의 델타 변이가 확인됐기 때문에 감염자 전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감염자 중에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돌파감염 사례입니다"

일선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 9곳에서
학생과 교직원 13명이 확진돼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도내 한 호텔에서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는 역학조사 등을 통해
집단감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역대 최고수준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은
광복절 연휴가
대규모 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광복절 연휴 집에서 머무르기'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SYN▶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모든 입도객 1대1 발열 감시 체크 강화할 겁니다. 그 다음에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다중이용시설 카페 관광지 이런 부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당분간 집단감염 등으로 인한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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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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