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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주자 제주 방문...경선 본격화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8-30 00:00:00 수정 2021-08-30 00:00:00 조회수 0

◀ANC▶



대선이 반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들어갔는데요.



여.야 대선 주자들이 잇따라

제주를 방문해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과 공약을

밝히면서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4.3 평화공원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 후보



박용진 후보는

역대 민주당 정부를 계승해

역사의 아픈 상처를

화해와 통합의 계기로 만들어가겠다며

희생자 배보상을 차등지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INT▶

"행정편의주의적이고 책상물림의 사고방식과 접근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가폭력에 의해서 피해를 입거나

학살당하신 분들에 대해서 나이 학력 직업에 따른

차등지급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박용진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시켜온

제주를 세계적인 친환경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제 2공항 건설을

원천적으로 반대하지는 않는다며

정석비행장을 제 2공항으로 만드는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INT▶

"제 2공항을 신설하고 수용인원들을 분산시켜서

제주도의 더 나은 계획, 더 나은 발전을

도모하는 디딤돌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도

4.3 평화공원을 찾았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4.3을 좌우익의 진영논리를 넘어

국익 우선주의에서 봐야 한다며

자신은 과거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들과는 달리

4.3 추념식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INT▶

"4.3 사태라는 것은 민족사의 큰 비극이기 때문에

좌우를 떠나서 보수.진보를 떠나서

기념식에 참석하는 게

대통령이 참석하는 게 맞는 것이다."



홍준표 후보는 기자간담회에서

제주를 내국인도 카지노를 출입할 수 있는

한국의 라스베가스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제 2공항 건설 대신

제주공항 확장을 재검토하거나

정석비행장을 제 2공항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INT▶

"제 2공항 부지가 정말로 그 쪽이 문제가 있다면

대안으로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방안도

한번 다시 검토해볼 수 있고"



여.야 모두 경선일정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제주 방문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제주 현안들이 대선 공약에

어떻게 담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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