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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기 2단지 보류...비자림로 확장 촉구

홍수현 기자 입력 2021-09-01 00:00:00 수정 2021-09-01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이
환경대책이 부실하다는 논란 끝에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심사에서
보류됐습니다.

반면,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는
비자림로 확장 촉구 결의안은
통과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JDC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옆에
IT와 BT기업을 더 유치하겠다며
추진하고 있는 첨단과학기술 2단지

도의원들은
중산간 녹지가 대규모로
훼손되는데다 하수처리대책도
부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성의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그 녹지공간을 산업단지로 조성할 때는
그만한 녹지들을 어떤 식으로 대체해서
다른 곳에서 이 녹지공간들을 확보를 할 건지
그런 것들에 대한 어떤 가이드라인이나 기준이
전혀 그 전과 다르지가 않아요"

송창권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주택조합 형태로 하더라도
2~30% (하수를 정화해서 재이용하는)
중수도 처리를 하라고 권유를 합니다.
그런데, JDC 거대기업이 10% 중수도 처리로
왜 그렇게 그 정도로 편의를 봐줘요?"

부지 한복판에 고등학교가 있어
공사과정에서 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희현 /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공사를 4년 넘게 하는데 학교에 안전문제도 있어요.
도로에 차들도 많이 왔다갔다하다보면
사고위험도 있고"

결국, 도의회는 첨단과학기술 2단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사를 보류시켰습니다.

반면, 비자림로 확장공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은 통과됐고,
제주도는 공사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용호 / 제주도의원 (더불어민주당)
◀SYN▶
"반대하시는 분들하고 대화를 많이 했더라고요.
그러면 설득도 해가지고 해야되는데
설득도 못해가지고 지금까지. 일을 안 해서
제가 촉구하는 겁니다. 일을 하라고"

이창민 / 제주도 도시건설국장 ◀SYN▶
"(환경청과) 협의가 완료됐고 앞으로 그러한 내용들을
마무리해서 저희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상하수도 요금 인상 조례안은
제주도가 당초 제시했던 인상률을
최고 절반 정도로 낮춰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5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상수도 요금은 5%씩
하수도는 20%씩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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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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