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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는 
창원지역의 역사와 산업, 노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남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 오는 2025년 들어섭니다.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 조사가 한 창인데
창원시는 600여 점의 유물을 이미
확보했다고 합니다.
MBC경남, 정영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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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서읍행정복지센터 지하 문서고.
나무 상자 안에서 '농지소표' 라고 적힌
문서들이 대거 발견됩니다.
1950년 농지개혁법 시행 당시
창원군 내서읍 지역민들의 농지분배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엿볼 수 있는 기록물입니다.
 ◀INT▶강경덕 /창원시 내서읍 총무계장
\"1950년대부터 수기로 써서 전해져 온 자료\"
일제강점기부터 구산면사무소가 보관해오던
'범죄인명부'와 '수형인명부'에선
지역의 독립운동가들의 투옥 기록이 확인됐고\"
1967년 작성한 '군세일남'이라는 책자에는
창원군 인구가 17만 명이었다는 내용을 비롯해
당시의 생활상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습니다.
창원시가 읍면동과 구청 등
66개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유물조사를 벌여
확보한 기록물은 450여 점.
여기에 지역 기업과 개인,단체가 기증한
기록물까지 포함하면 600점이 넘는데,
창원시는 하반기부터 유물 구매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최혜정
 창원시 문화육성과 창원박물관건립 TF팀장
\"모든 지역사 자료들은 생활사 자료로 제공될 것이고 
특별전 형태로 해서 어떤 큰 주제를 정해서 
한 번 전시를 할 계획도 있습니다.\"
(S.U)이렇게 수집된 창원지역 유물들은
내년 초 완공예정인 통합수장고에 보관하다
창원박물관이 들어서면 전시될 예정입니다.
이밖에 전시 기획에 사용할 1950년대부터
관내 6만5천여개 기업의 데이터를 확보한 한편,
산업과 노동분야 통계 자료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입니다.
MBC뉴스 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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