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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로 특산물 제품화

홍수현 기자 입력 2021-09-15 00:00:00 수정 2021-09-15 00:00:00 조회수 1

◀ANC▶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중소업체들의
어려움도 큰데요,

지역 특산물을 직접 재배하고
전통 방식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가공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경남 하동의 6차 가공기업을 소개합니다.

MBC경남, 이상훈 기자입니다.
◀END▶
◀VCR▶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느라
김 생산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전국 각지로 보내야 하는 상자들이 쌓여
창고도 비좁을 정도.

일반 김과 다르게,
하동의 특산물인 녹차에
명란젓갈을 조합한 하동 녹차 명란김입니다

민간요리연구가인 권자연 대표가
지난 6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직접 개발했습니다.

◀INT▶ 권자연 대표
\"녹차만 뿌려보니까 특별한 맛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거기에 맛을 내기
시작했죠, 내가 명란이라든지 집에서 직접 뿌려서 구워보고 맛보고,
그런 시련이 6년 정도 있었죠.\"

매실청과 전통장류, 발효녹차 등
한국 토종 발효음식을 연구하는 이 곳은
하동의 특산물 재배부터 발효, 가공,
제품화까지 대표가 직접 챙기는 게 원칙.

전통방식을 기본으로 하되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개발한 제품만 20여 가지.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 24억 원 매출을 올렸고,
올 하반기부턴 수도권 대형매장도 공략해,
벌써 지난해 연매출을 넘어 연말까지 60억 원 매출이 예상됩니다

◀INT▶ 권자연 대표
\"하동 녹차 명란 김입니다. 맛 보세요, 맛 보세요 하고 줬어요.
근데 막상 집에 가서 먹어보니까 맛이 다르거든요. 그러니까
또 찾으러 오는거에요, 그 담당자들이 이것을 찾으니까 우리한테
연락이 오는 거에요.\"

지역 특산물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제품화하며
해외 6개국으로 수출까지 하는 이 기업은
기부와 지역 어르신*장애인 고용 같은
사회 환원도 꾸준히 이어가는
사회적 기업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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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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