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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대확산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도 외부 요인으로 인한 
감염이 급증하면서
보름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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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 선별진료소. 
커다란 여행가방을 들고 온 사람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섭니다. 
다른 지역을 다녀온
제주도민과 해외입국자를 비롯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방문객들이 검사 대상입니다. 
◀INT▶
제주국제공항 입도객
\"(확진자가) 꾸준하게 계속 나오고 있더라고요.
또 일을 해야 되니까 불안한 것도 있고 해서 검사를 받고...\"
추석 연휴 이후 제주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어제 14명에 오늘은 13명.
지인 모임을 통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신규 확진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방문객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CG) 이달 확진자의 32%가
외부 요인에 인한 확진자로
역다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달 12.2%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또 제주를 방문한 이후 
다른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라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다른 지역 확진자들이) 제주도 동선을 통보받는 이런 사례도 
더 늘어나고 있어요. 2차, 3차 혹은 감염경로 미상이거나
이런 감염자들도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또 이달 초 제주지역 표본 확진자의 98.7%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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