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몇몇 강소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수소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수소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발전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부산지역 수소산업의 현주소를
배범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나시아’하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와 탈황 스크러버를 만드는
조선기자재업체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옛말이 됐습니다.
이제 파나시아 앞에는
친환경 에너지?설비 전문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끊임없이 변신해 온 결과입니다.
특히 3년 전부터는 ‘수소’에
회사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를 원료로
99.999%의 고순도 수소를 추출하는
‘파나젠’을 개발해
9개월 동안의 실증을 마쳤고,
내년 초 대전 수소충전소에 설치될 예정입니다.
[진성재/파나시아 ECS연구1팀장]
\"수소정제기술, 초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정제설비가 있습니다. 그 설비를 저희가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했습니다.\"
수소추출기뿐 아니라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탄소포집장치’까지
개발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파나시아는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의
패키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수소사업에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수소추출 과정에 투입되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분명한 사실은 미래 언제인가, 혹은 조만간,
수소경제는 화석연료인 석유를 대체하리란 것입니다.
[이수태/파나시아 대표이사]
\"꾸준한 투자를 통해서 우리가 세계적인 선진기술을, 선도기술, 퍼스트 무브로서 확보하는 것이 미래의 우리 먹거리를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파나시아를 비롯해
유압기 제조업체 대하와 정밀화학 소재기업 금양, LNG보냉제 전문회사 동성화인텍,
조선기자재업체 선보유니텍 등이
수소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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