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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에 등산객이 늘어나고 있는데,덩달아 늘어나는 산악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장비를 갖추는 게 필요한데요.
한국소비자원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화 7개 제품의 안전성과 기능성, 내구성을 시험해봤습니다.
MBC충북 이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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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할 때 발을 보호해주는 만큼
기능성과 내구성이 강조되는 등산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많이 구매한
상위 브랜드의 7개 제품 품질을 비교했습니다.
[투명 CG1]
기능성과 내구성을 각각 네 가지 항목으로
실험했는데, 8개 항목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건 노스페이스와 밀레, 블랙야크 세 시험 제품이었습니다.
[투명 CG2]
세 제품은 아이더 시험 제품과 함께 마른 바닥과 젖은 바닥에서 모두 쉽게 미끄러지지 않았고,
밀레와 블랙야크는 착화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노스페이스는 겉창이 쉽게 닳지 않아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명 CG3]
네파와 컬럼비아, 케이투 시험 제품은 노스페이스와 함께 겉창이 마찰에 잘 견뎠지만, 미끄럼 저항과 착화감 등에서 상대적으로 차이를 보였습니다.
방수 성능과 반복적인 굴절 실험에서는 모두 이상이 없었고, 충격 흡수 시험에서도 전 제품이 60% 수준까지 충격을 줄여 우수했습니다.
다만, 동일한 치수라도 제품마다 둘레와 발볼 길이 등이 차이 나, 발에 맞는 등산화를 고르는 게 중요했습니다.
◀ I N T ▶한은주/한국소비자원 섬유고분자팀장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게 되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어서 직접 신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일부 업체는) 세부 치수 표기에 대해서 이후에 계획을 검토하고 있음을 회신해왔습니다."
전 제품 모두 유해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물에 젖었을 때 변형되거나 색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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