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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 대체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제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습니다.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교회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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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사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
 확진된 종사자와 동선이 겹치는 
지난달 27일부터 닷새 동안
출입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동선을 공개했습니다.
           ◀SYN▶인근 시설관계자
 "(최근에)장사가 그렇게 잘 된 것 같지는 
않은데요, 영업재개한 지 얼마 안 돼가지고.."
 지난달 23일,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며
밤 10시까지 유흥시설 영업이 허용된 이후
동선이 공개된 유흥주점은 4곳.
 모두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업소들로
이 가운데 1곳은 
지난 1일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인 등으로 감염이 번지며 
오늘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s/u) "방역당국은 
종사자들이 영업을 위해 
서로 장시간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천절인 어제, 7명에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신규 확진자는 5명.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CG제주시 외국인교회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오늘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는 
학생 수 천 명 이상 초등학교 등 과대학교도 
구성원이 동의할 경우 전체 등교 수업이
이뤄지는 가운데, 학교 방역도 비상입니다.
 주말인 그제(2일), 학생 1명이 확진된
제주시내 초등학교에서 
어제도 같은 반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학생 감염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 집단 사례가 확진자 수를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집단감염에 
대해서 저희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이번 개천절 대체연휴에 
1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연휴 이후 외부 요인으로 인한 
추가 감염 우려도 배제할 수 없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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