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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라문화제 개막공연 진행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개막식이 취소되는 등
행사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방영당국은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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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아트센터의 출입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탐라문화제 개막식 리허설이 
한창 진행될 시간이지만
내부의 불이 모두 꺼져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개막공연 진행 요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개막식이 취소된 겁니다. 
 A씨는 공연 준비를 위해
제주아트센터에 머무르면서
행사 관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김미영 / 제주도 문화정책과장
"공연 관계된 분들을 PCR검사를 받았고 아트센터는 현재 정밀 방역 후에 폐쇄된 상태여서 개막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와 같은 공간에 있던
제주아트센터 직원과 
행사 관계자 등 접촉자 37명을
자가격리조치했습니다.
 A씨가 다른 공연장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내 읍면동 민속보존회가 
제주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 야외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이틀 동안 1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외국인교회에서
확진자가 한 명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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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봉 /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확진자가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있고 안전점검이나 위생점검 등을 포함해서 집중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의
최근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는 6.7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5만 명이 방문했던
개천절 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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