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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우나발 집단감염…한글날 연휴가 고비

홍수현 기자 입력 2021-10-08 07:20:00 수정 2021-10-08 07:2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제 10명, 어제도 오후 5시까지
9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내 사우나에서 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글날 연휴가 방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종사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내 사우나.

그제 종사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어제도 접촉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그제까지
해당 사우나 여탕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동선 공개 기간이
일주일에 이르는 데다,
이용자도 특정할 수 없어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INT▶
김미야 제주도 역학조사관
"(사우나 이용자)연락처들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예약제로 이용되는 것이 아니다보니까
안심코드를 이용하신다 하더라도 대상을 확인할 수가 없어서..."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10명에 이어
어제 오후 5시 기준 9명.

방역당국은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글날 연휴를 감염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특급호텔은
연휴 기간 객실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되는 등
오늘부터 오는 11일까지 나흘 동안
관광객 16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 유입으로 인한
추가 감염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SYN▶
특급호텔 예약관계자(음성변조)
"죄송합니다만 현재 (연휴 기간)객실 마감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도 마감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진행 요원 확진으로 개막공연이 취소된
제60회 탐라문화제와 관련해
나머지 요원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오는 10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막공연을 문화제 공연으로 전환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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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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