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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는 우리나라 정부 수립 뒤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는데요.
당시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를 폭로해
3.15의거 발원지가 된 민주당 마산시당 건물에
기념관이 개관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MBC경남, 신은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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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당시 집권여당인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서 촉발된 3.15의거.
민주당 마산시당원들이 부정선거를 폭로하자,
마산시민들이 힘을 보태면서
민주화 물결은 4.19로 이어졌습니다.
3.15의거의 발원지인
민주당 마산시당 건물이 기념관으로 바뀌어,
시민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 노래방과 식당 등
상가 건물로 바뀌었던 곳을
창원시가 예산 45억 원을 들여
기념관으로 조성한건데,
당시 부정선거의 자료와 시위 사진 등
60여 년 전 3.15의거의 현장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INT▶
윤선한/창원시 자치행정과장
\"시민들이나 민주단체에서 3.15의거 발원지를 개관하자는 지속적인 건의가 있었고, 시의회에서도 건의가 있었고..\"
3.15의거에 참여했다 얼굴에 최루탄이 박혀
숨진 채 마산만에 떠오른 김주열 열사의 모습은
동상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기념관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시신 인양지에 최근 동상까지 제막되면서
민주성지 마산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이춘우/3.15의거 참여자
\"61년 전이 엊그제 같아요. 벌써 나이가 80이 됐으니
참 서글픈 생각도 들고. 발원식 개원식은
정말 뜻깊은 곳입니다.\"
기념관 개관과 동상 제막을 계기로
마산의 민주항쟁 정신이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현재에 살아 숨쉴 수 있게됐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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