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요양병원 집단감염 발생…돌파감염 대책은?

김항섭 기자 입력 2021-11-04 00:00:00 수정 2021-11-04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에서도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자마자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내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지난 달 26일 수도권에서 온
종사자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됐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INT▶
요양병원 관계자
\"백신 2차까지 맞고 (업무에) 투입되기 전에
코로나 검사했을 때 음성 나왔는데
증상이 나와서 검사했더니 양성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1일부터
입소자와 종사자, 접촉자까지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S/U)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해당 층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
즉 코호트 격리 조치했습니다.\"

문제는 돌파감염입니다.

요양병원 확진자 10명 가운데
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완료자,
1명은 화이자 2차 접종 완료자로
돌파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5월부터
도내에서 발생한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187건

60대 이상 고령층이 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젊은층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데다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백신 효과가 약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제주도는 요양병원에 대한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오는 10일부터 시작하고
접종시점도 기본접종 후 6개월에서 5개월로
한달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SYN▶
임태봉 / 제주도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돌파감염이 지금 전국적으로
빈도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 당분간 통제를
더 강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제주에서는 어제(그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한데 이어 오늘(어제)은 오후 5시까지
8명이 발생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부스터 샷의 접종 속도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