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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6조 3천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 등에
쓰이게 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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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은 6조 3천 9백억 원. 
올해보다 5천 6백억 원, 9.6% 늘어나면서
사상 첫 6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제주도는 내년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 활성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CG) 제주도는 
일자리 사업에 천 300억 원, 
소상공인 경영회복 지원사업 등에
올해보다 3백억 원이 증가한
8백 90억 원을 투자하고
소상공인 지방세 세제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G) 또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과
재택치료 관련 예산 등을 포함한
보건 분야에 올해보다  31.6%가 증가한
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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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볍률 /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단계적 일상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한 결과가 
내년 예산안에 녹여져 있습니다.\"
분야별로는 사회 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1조 4천 2백억 원을 사용하고 
환경 보호 분야에 8천억 원이 쓰입니다. 
1차 산업 분야에는
6천 9백억 원이 편성됐는데,
농민수당 112억 원이 처음으로 포함되면서
농민 5만 6천 명에게
1인 당 20만 원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제주도의  법정 부담금 부담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교육청과 갈등을 빚었던 
고교 무상교육 경비는 
제주도가 부담하기로 
교육청과 합의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2024년까지 
고교 무상교육 비용의 12%,
연간 28억 8천만 원을 부담하게 됩니다. 
◀INT▶
구만섭 /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무상교육 경비 부담의 경우에는 오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도 입장에서는 
대승적인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제주도는 소비심리 회복으로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정부 보조금 등 내년 세입이
5천 6백억 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고, 
2천 4백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토지 매입 등에 쓸 계획입니다.
  도의회는 오는 15일부터 정례회에서 
 내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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