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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키위 개발 잇따라…아열대 작물 육성

홍수현 기자 입력 2021-12-06 00:00:00 수정 2021-12-06 00:00:00 조회수 0

◀ANC▶
외국산이 주도하는 키위사장에
국산 키위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키위를 비롯해
국산 품종이 잇따라 개발된 덕분인데,
이제는 경북지역에서도
아열대 작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안동MBC,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온실 안에서 키위 수확이 한창입니다.
국산 골드 키위 품종인 '감황'입니다.

골드 키위 평균 당도는 16~17브릭스,
감황은 최대 19 브릭스까지 나와
당도가 뛰어나고 수확시기가 10월 중순으로 빨라
서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INT▶ 김동섭/키위 재배 농민
\"당도나 풍미가 굉장히 우수하기 때문에
외국 키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고
농가들이 조금만 더 기술력을 높인다면 충분히...\"

기존 품종보다 30g정도 무게가 더 나가는
'골드윈', 한개만 먹어도 비타민C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는 '레드비타',
외국산 품종에 토종 다래를 접붙여 개발한
'그린몰'은 껍질째 먹을 수 있습니다.

◀INT▶ 윤성근/소비자
\"다른 키위들은 껍질을 까서 먹어야 되는데
그냥 편하게 먹으니까 너무 편하고,
편한데도 맛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국산 키위는 모두 25품종.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으로 370ha,
보급률은 26.6%로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북은 키위 재배면적이 3.5ha로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2025년까지 1,462억 원을 투입해
아열대작물을 새 소득 작물로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INT▶ 김종수/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지역에 적합한 품종 개발이라든지 이런 건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해 나가고, 경상북도에서
는 FTA 대체 과수 지원 사업을 변경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후 변화에서 촉발된 농작물 재배 변화,
그 새로운 도전 앞에 국산 품종 개발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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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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