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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해군기지, 제주자치도 무기력

권혁태 기자 입력 2009-01-19 00:00:00 수정 2009-01-1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토지 보상계획이 공고됐습니다. 해군이 빠르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제주자치도는 주도권을 상실한채 무기력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해군이 강정마을 일대에 대한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30일 설명회를 개최하고 3월 이후 보상에 들어가는 일정입니다. 이번 공고는 협의 보상을 알리는 것으로 사업부지 28만여 제곱미터의 토지주 130여 명 가운데 9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해군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INT▶(해군) "다음달에 2차 공고가 나가면 법적 절차, 수용 등의 절차가 추후에 진행된다." 일주일 미뤄졌던 항만공사 입찰 결과도 발표됐습니다. 모두 네 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는데 지역 업체의 참여 지분은 15에서 16% 수준입니다. ◀INT▶(자치행정국장) "국가안보사업이기 때문에 정해진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며서..." 그러나 그동안 협의 없이는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던 입장과는 확연히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s/u) 제주자치도가 해군기지문제에서 잇따라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애초부터 해군이 정한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강하게 제기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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