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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조치 강화…돌파감염 절반 넘어

김항섭 기자 입력 2021-12-21 00:00:00 수정 2021-12-21 00:00:00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말부터 방역 조치가 강화됐지만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돌파감염도 잇따르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의 한 식당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손님이 3분의 1 이상 줄었습니다.

방역패스가 시행된 이후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INT▶
김민찬 / 식당 주인
\"방역패스 확인을 해야 하는데 핸드폰에 바로 뜨면
다행인데 안 떠서 튕길 수 있거든요. 손님들은 짜증나서
바로 가시는 분이 많아요.\"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로
사적 모임은 백신접종자 4명까지만 허용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이
운영 시간이 밤 9시로 제한되고 있습니다.

◀INT▶
정건휘 / 서귀포시 남원읍
\"9시로 영업시간을 제한을 둘 경우 특정 시간에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제한을 두지 않고...\"

◀INT▶
윤지인 / 제주시 애월읍
\"이제 곧 겨울방학이고 휴가철이고 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오면서 코로나 확진이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것이...\"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729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 월간 최대치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

(CG) 특히, 지난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5명으로
이 가운데 돌파감염이 118명으로 절반이 넘는데다
3차 접종 이후 확진된 경우도 24명이나 됩니다.

제주도는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13명 가운데
11명은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됐다며,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SYN▶
임태봉 / 제주도
\"도민들께서 백신 예방접종에 동참해주셔야
확진이 되더라도 중증 진행이나 사망을 막을 수 있고,
그래야 의료 대응역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오늘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이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화이자백신으로
3차 접종을 마친 70대가 나흘 만에 사망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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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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