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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수많은 뉴스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내가 사는 동네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왠지 아쉽고 궁금할 때가 있죠.
옥천에서 충북 최초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디오 방송국이 개국했습니다.
mbc 충북 김영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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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준비로 분주한 작은 스튜디오,
잠시 뒤 방송 시작을 알리는 불이 켜지고,
방송이 시작됩니다.
◀SYN▶
박나혜 박진희/옥천 FM 진행자
\"여기는 옥천 FM 공동체 라디오입니다.\"
충북 최초로 마을 주민들이 진행자로 나서는 공동체 라디오가
옥천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104.9 MHz 정식 주파수도 배정 받은
'옥천 FM 공동체 라디오',
옥천읍과 동이˙군서˙군북면 등
1만 3천여 세대가 방송 권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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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수/옥천 FM 공동체라디오 편성국장
\"(옥천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그렇게
옥천 FM 공동체 라디오가 풀뿌리 방송으로서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오전 10시부터 하루 11시간씩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마을 소식과 지역 정보, 주민들의
다양한 일상 등을 생생하게 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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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순상/옥천 주민
\"(신문) 지면에 나오는 것은 선정된 기사만 나오고, 조그만 것은 다 묻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공동체 라디오) 방송으로 하면
소소한 것도 많이 나오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옥천 FM처럼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공동체 라디오는 전국에 8곳,
방송통신위원회는 공동체 라디오가
지역 공동체활성화에 효과가 크다며
내년까지 27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INT▶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부족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이런 매체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옥천 FM'은 라디오 뿐만 아니라
인터넷 TV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지역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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