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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 이후 확진자 줄었지만 집단감염

김항섭 기자 입력 2021-12-29 00:00:00 수정 2021-12-29 00:00:00 조회수 0

◀ANC▶
연말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 이후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진단검사 건수는 전보다
30% 가량 줄었습니다.

◀SYN▶
제주보건소 관계자(음성변조)
\"거리두기 완화했을 때는 검사량이 3배 늘었는데
거리두기 (강화)하면서부터 줄이 많이 줄었어요.
(진단검사) 대기시간이 확실히 줄었어요.\"

(CG) 지난 18일 이후
제주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22.2명,
방역 강화 조치 전인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36.2명 보다 14명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일러 보입니다.

이달 제주지역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간 최대치인 868명.

그제 6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도
어제 31명으로 다시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입니다.

서귀포시 어린이집에서 원아와 종사자 7명이 감염돼
지금까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고,
한 동안 감염자가 나오지 않던 제주시 중학교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SYN▶
임태봉 /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이번 연말연시 만큼은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운집돼 있거나
특별한 명소를 찾는 것 보다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도민을 위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가장 중요할 일일 것 같습니다.\"

정부가 오는 31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도는 해돋이와 해넘이 행사를 불허하고
해돋이 명소를 폐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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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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