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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산세로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제주도가 해넘이, 해돋이 행사를 모두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2년째 대부분의 새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해넘이 해돋이 명소 주변 상인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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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일출제 준비로
활기가 넘쳐야 할 성산일출봉.
하지만 주변 상권을 비롯해
관광지 일대가 침울한 분위기 속에
새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 저녁 7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성산일출봉 탐방로를
전면 통제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INT▶(김옥도/주변 상인)
\"일출제, 일출제 하면서 기다리는데 안 되고 하니까 또 걱정도 많고 상인들도
걱정도 많고 또 코로나가 빨리 종식이 돼서 이제 빨리빨리
이제 영업을 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는데...\"
숙박 업소를 중심으로 해맞이 손님들의
예약 취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s/u)해마다 성산일출봉 앞마당에서 이뤄지던 일출제는
2년째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축소진행됩니다.
한라산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었던
야간 산행도 금지됩니다.
제주도는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탐방로별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합니다.
제주시 도두봉과 사라봉 등
주요 도심 공원에서 진행되던
해돋이 행사와 떡국 나눔 행사도 금지됩니다.
다만 4인 이내 오름등반만 허용됩니다.
◀INT▶(양순철 방역대응과장)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이제까지 확진자 발생 규모가 이번 달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를 할 때
이런 강화된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새해맞이 행사들이
전면 통제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함께 동참해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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