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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 해도
이제 3시간 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온라인 설문조사로 선정된
올해 제주의 10대 뉴스를
영상으로 보셨는데요,
올 한 해, 시청자들은
어떤 뉴스를 관심 있게 보고
기억하고 있는지
권혁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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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DLP-타이틀-STAND UP)
제주MBC가 구글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2021 내가 뽑는 10대뉴스에는
모두 318명의 시청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올 한해 제주 사회를 뒤흔든 뉴스 주제 15개를
후보로 올려놓고 한 사람당 5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지난 20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됐습니다.
그럼 시청자들의 선택을 알아보겠습니다.
(DLP-통계표-순위별 팝업-STAND UP)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뽑은 뉴스는
바로 지난 14일 제주에서 발생한 역대 가장 강력한 지진이 꼽혔습니다. 모두 251명, 78.9%가
선택한 뉴스였습니다.
(자료 화면-VCR)
최근에 발생한 사건이라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점이 반영된 걸로 보입니다.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규모 4.9의 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가운데 11위였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심리적 충격이 컸습니다.
(DLP-통계표-순위별 팝업 통 C.G)
2위는 올 7월에 발생한 제주시 중학생 살해 사건이었습니다.
경찰의 부실한 신변보호 체계가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3위는 끊나지 않는 코로나19였습니다.
모두 216명, 67%의 시청자들이 선택했습니다.
(자료 화면-VCR)
지난해에는 90% 가까운 시청자들이
1위로 코로나 19를 꼽았던 점과 비교해보면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 장기화 사태에
많은 시청자들이 뉴스에 익숙해지고
한편으로는 피로감이 반영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DLP-통계표-순위별 팝업-통씨지)
4위는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보상안을 담은
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꼽혔고
5위는 원희룡 전 지사의 지사직 사퇴 뉴스가 뽑혔습니다.
(DLP-통계표-6위만 팝업)
6위부터 10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와
기후변화로 뜨거워진 제주바다가
공동 6위에 꼽혔습니다.
또 아파트값 급등과
보육교사 살인사건 피의자 무죄 확정,
이승용 변호사 살인 사건 피의자 기소가
뒤를 이었습니다.
큰 재난이나 이슈는 없었지만
기후변화 문제가 6위에 오른 점이 눈에 띕니다.
이제는 기후변화를 시청자들이 직접 일상생활에서
느낄 정도로 위기 의식이 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순위 권 밖이지만
제주도개발공사 직원의 삼다수 횡령,
급식노동자들의 잇따른 사고도
시청자들이 주목한 뉴스였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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