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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는 여전해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강화된 거리두기는
내년 1월 16일까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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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정문이 굳게 잠겼습니다.
보건소 민원실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하루 동안 폐쇄된 겁니다.
민원 업무를 보려고 보건소를 찾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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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관계자
\"확진자가 나와서 오늘은 폐쇄됐으니까
급하게 서류 뗄 것이 있거나 이러면 2층에서
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가서 떼다 드리고...\"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명.
이달 들어 9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틀 연속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오늘 추가로 나오지 않아 4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제주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적모임 인원 4명과 밤 9시로 제한된
식당과 카페의 영업 시간은 다음 달 16일까지 적용됩니다.
또 다음 달 10일부터는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의무화됩니다.
다만 논란이 됐던 청소년 방역패스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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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철 / 제주도 방역대응과장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되고 추가적으로 적용하는
시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계도와 홍보도 같이
병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3차 접종 등 백신 접종 수요가 높아지면서
당초 오늘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제주시 예방접종센터는 내년 3월까지
운영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상철 /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
\"노인, 장애인 이런 분들이 접종센터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하루에 천 명 이상 오기 때문에 3월까지 연장해서
접종할 때 편의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방역당국은
새해를 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방역수칙 지도 점검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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