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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첫날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코로나19로 제주에서도 해맞이 명소들이 통제됐고
축제와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지만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행렬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시민들은 웅장한 해돋이를 보면서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의 동쪽,
드넓은 수평선 위로 붉은 태양이 선명하게
솟아오릅니다.
어두웠던 해변이 순식간에 환해지자
저마다 탄성을 터뜨리며
웅장한 새해 첫 해돋이를 바라봅니다.
설렘 속에 기다렸던 순간,
조금이라도 놓치기가 아쉬운 듯
삼삼오오 모여서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s/u) 제주의 동쪽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광치기 해변인데요.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모여 새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을 빌었습니다
제주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인
성산 일출봉의 출입이 통제되자
인근 해변으로 인파가 몰려든 것입니다.
코로나19 속에서 해맞이 인파마저 끊겼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곳곳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조치우 / 경기도 수원시 ◀INT▶
\" 뉴스에서만 보고 TV에서만 봤었는데
실제로 제주도까지 와서 해돋이를 보니까 감명깊고요
올 한해도 더 열심히 작년보다 나은 해가 되도록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이른 아침부터 열린
전통시장에도 싱싱한 물건을 사려는
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활기를 띠었습니다.
코로나19로 힘겨웠던 경제가
되살아나는 일상회복의 원년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박성열 / 상인 ◀INT▶
\"더 잘 살고 경제가 좋아지면 좋을 것 같은데...
작년에 많이 힘드셨죠?...힘들지 지금도 힘들어\"
설명수 / 경상북도 구미시 ◀INT▶
\"약도 개발되고 하니까 상반기되면
안 끝나겠나. 좀 좋아져서 경기도 원활히 돌고
모든 일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힘찬 해돋이를 바라보며
희망을 가져본 새해 첫 날이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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