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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제주로 몰려…코로나19 차단이 변수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1-04 00:00:00 수정 2022-01-04 00:0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 중단됐던
스포츠 선수단의 제주 전지훈련이
2년 만에 재개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데다,
외부 유입을 통한 오미크론 확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가볍게 몸을 풀고 훈련에 나선 선수들.

패스를 주고 받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가볍습니다.

전지훈련을 위해 제주를 찾은
프로축구팀 선수들입니다.

◀INT▶
김기동 / 포항스틸러스 감독
\"육지보다는 사실 상당이 따뜻하고 환경도 상당히
쾌적하고 잔디 상태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

제주에서 훈련 중인 전지훈련 선수단은
76개 팀애 2천 4백여 명.

다음 달까지 220개 팀 만 4천여 명이 제주를 찾아
경제적 파급 효과가 3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섰습니다.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만
제주 훈련이 허용되고,
매일 건강을 확인하는 문진표를 작성해야 합니다.

◀INT▶
정종필 / 서귀포시 스포츠마케팅 팀장
\"발열 체크를 통해 37.5도가 넘을 경우에는
보건소와 비상연락망 체계를 통해 자가격리 등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잦아들지 않는 코로나19 감염 추세입니다.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많은 42명.

서귀포시 초등학교에서 21명이 집단감염돼
하루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22명으로 늘었고,
제주시 선교센터에서도 9명이 집단감염 되는 등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외부 유입으로 인한
오미크론 확진자도 11명으로 늘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SYN▶
임태봉 / 제주도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경향성을 보면 무증상 감염자가
또 젊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늘 우리 도는 3만 명
전후의 입도객들이 다녀가고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면서
대응하려고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라앉는가 싶던 집단감염이 또 다시 발생하면서
손 씻기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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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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