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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청송사과 묘목을 보급하고
재배기술을 이전하는
청송군의 남북 교류 협력사업이
통일부의 사전 승인을 받았습니다.
향후 사업추진때 신속하고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청송군은 남북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안동mbc 김건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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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주산지 청송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청송사과의 북한 진출 모색을 타진했습니다.
[C/G]남북 농업교류 전담팀을 구성하고
조례를 만들어 기금도 마련했습니다.
본격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계획도 수립했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교륙협력위원회도
구성했습니다.
청송만의 선진 사과재배 기술을 북측에
전수하고, 사과재배 적지가 점차 북상하는
추세에 맞춰 북측의 기후와 인력을 활용한
수분용 사과꽃 교역을 통해 상호간 실리를
높이며 교류를 지속하겠다는 겁니다.
◀INT▶ 윤경희 청송군수
" 성공하게 되면 평화의 사과라는 이미지가
더해져 동북 3성 지역 수출의 교두보로
삼는 등 새로운 남북 간 경제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통일부는 청송군의 협력사업에 대한
공공성, 실현가능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전승인을 했습니다.
이번 사전 승인으로 향후 북한 측과
사업 진행때 방북과 물자 반출 승인 등
필요한 절차들을 간소화된 형태로
밟을 수 있게 됐습니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도 청송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SYN▶ 임종석 이사장/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굉장히 창의적이고 좋은 제안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조만간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그런 합의들도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고..."
종전선언으로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청송을 발판으로 경북의 농업과 산림,
축산 분야 등으로 영역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청송군은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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