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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설 특별 방역대책 가동

권혁태 기자 입력 2022-01-20 00:00:00 수정 2022-01-20 00:00:00 조회수 0

◀ANC▶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제주에서도 첫 오미크론 지역내 전파가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입도 절차를 강화하고,

가급적 고향방문과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주에 비해 소폭 줄어든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42%인 27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습니다.



여기에다 오미크론 지역내 전파 사례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INT▶(안성배/제주도 역학조사관)

\"잠복기라던지 전파 가능기간을 고려하면 1,2주 뒤인

이번달 말 경에 지역사회 전파가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기적으로 하루 최대 5만 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와 겹치는 상황.



제주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s/u)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최대 세 차례의 발열감시 시스템을 통과해야

공항과 항만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감시 체계가 강화됩니다.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입도객이면 누구나 검사를 희망할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주 동안 사전 예약 방식으로

비접촉 면회만 허용됩니다.



하지만 방역 강화에도

설 연휴 이후 감염자 폭증에

미리 대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박형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중증으로 진행될 고위험군에게 선제적으로 경구용 약제를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시스템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재택 치료방안이 마련되어야합니다.\"



제주도는 연휴기간 가급적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방문할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하거나

사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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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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