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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응, 설 특별 방역대책 가동

권혁태 기자 입력 2022-01-21 00:00:00 수정 2022-01-21 00:00:00 조회수 0

◀ANC▶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조만간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제주에서도 첫 오미크론 지역내 전파가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입도 절차를 강화하고,
가급적 고향방문과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주에 비해 소폭 줄어든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42%인 27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습니다.

여기에다 오미크론 지역내 전파 사례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INT▶(안성배/제주도 역학조사관)
\"잠복기라던지 전파 가능기간을 고려하면 1,2주 뒤인
이번달 말 경에 지역사회 전파가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기적으로 하루 최대 5만 명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와 겹치는 상황.

제주도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 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s/u)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최대 세 차례의 발열감시 시스템을 통과해야
공항과 항만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감시 체계가 강화됩니다.

제주공항 선별진료소에서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입도객이면 누구나 검사를 희망할 경우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오는 24일부터 2주 동안 사전 예약 방식으로
비접촉 면회만 허용됩니다.

하지만 방역 강화에도
설 연휴 이후 감염자 폭증에
미리 대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박형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중증으로 진행될 고위험군에게 선제적으로 경구용 약제를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시스템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재택 치료방안이 마련되어야합니다.\"

제주도는 연휴기간 가급적 고향 방문과 여행 등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방문할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하거나
사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권고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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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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