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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4.3진상규명과 해결 과정에서
큰 변화가 있는 해입니다.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이 시작되고
정부의 마지막 진상조사보고서가 될
추가진상조사도 이뤄지는 만큼
제주4.3평화재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요,
제8대 4.3평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고희범 신임 이사장을 권혁태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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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대표이사와
제주시장을 지낸 고희범 신임 이사장.
4.3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범국민위원회 상임대표를 맡아
진상규명 운동에 참여해왔습니다.
15년 차를 맞는 제주4.3평화재단의
8번째 이사장에 취임한 고희범 이사장은
추가진상조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이번 추가 진상조사 작업은
정부의 4 3에 대한 마지막 보고서가 되겠죠.
그래서 대단히 전력을 다해서 잘 진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희생자와 유족 보상에 대한
지원 준비에도 방점을 찍어야하는 상황에서
호적 불일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족을 돕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를 정리해서
정부에도 제공하고 또 유족들로부터 유족회로부터 의견이
나온 것들 가지고도 좀 우리가 거들 수 있는 거 거들고 행안부에서 용역하게 될 때 그때 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재단 운영의 다른 한 축으로는
학술 연구에 대한 지원과 문화예술 사업을 꼽았습니다.
◀INT▶
\" 기억한다고 하는 거 세대를 넘어서 기억한다고 하는 것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우리 역사에 재발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그런 결의와도 같은 것이죠. 그런 것들이 세대 전승의 키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그동안의 정치 행보에 대한 우려와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답을 내놨습니다.
◀INT▶
\"협치 차원에서 요청을 해서 제주시장을 했고
그런 정치와 행정의 다양한 경험들이 재단 업무,
재단이 수행해야 할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3 진상규명 과정에서 큰 변곡점이 될 올해,
평화재단의 역할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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