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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하루 7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전지훈련 집단감염 집단감염에서도 
오미크론에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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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이 한창인
서귀포시의 한 축구장입니다. 
이 곳에서 훈련을 했던 대학 축구팀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S/U)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귀포시 전지훈련 선수단은 이 곳에서 
다른 전지훈련 선수단과 함께
연습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단 이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던 
다른 선수들은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전지훈련 특성상 
연습경기가 많다보니
추가 확산 가능성은 여전해  
다른 팀들도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INT▶
박금열 / 전지훈련 축구팀 감독
\"(전지훈련) 팀 수가 많다 보니까 훈련보다는
(연습)게임 위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호텔에 있을 때도 항상 (방역) 관리를 잘 하도록
지침을 그렇게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 31명이 추가된 가운데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 전지훈련 관련 확진자 2명이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 14명이 추가되면서
제주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98명으로 늘었습니다. 
◀INT▶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감염 경로가 어딘지 모르는 오미크론 확진자들,
그런 분들이 제일 문제가 되고요. 누구랑 접촉하지도
않았는데 열이 나서 검사했더니 오미크론이다.
이런 사람들이 앞으로 엄청 늘어날 거예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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