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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 비상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1-28 00:00:00 수정 2022-01-28 00:00:00 조회수 0

◀ANC▶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20만 명이 몰리는 제주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됐는데요.



최근 오미크론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이

마스크를 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부터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려는

관광객들이 하루종일 줄을 이었습니다.



◀INT▶

홍현영 이승환 / 관광객

\"구정이 좀 길어서 짬을 나서 해외는 못 가고

제주도 오게 됐습니다.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으로

자동차 타고 다니면서 여행할 계획입니다.\"



(S/U)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잇따르며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오늘 오후 5시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명.



최근 일주일 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266명으로

하루 평균 38명 꼴인데,

전 주에 비해 193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가 7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제주도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밀접접촉자나 60대 이상 등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키트로 우선 검사를 실시합니다.



◀SYN▶

임태봉 /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최악의 경우 500명까지 하루에 발생했을 때

그에 따른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확보

그리고 관리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한편, 백신 추가 접종 여부 확인이 불가능했던

제주안심코드 서비스가 고도화되면서

백신 3차 접종 확인이 가능해지고

PCR 검사 음성 여부 확인 등

방역 패스 기능을 갖추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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