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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설 연휴 20만 명 제주 방문…124명 신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2-03 00:00:00 수정 2022-02-03 00:00:00 조회수 0

◀ANC▶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20만 명이 넘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는데요.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가파르게 번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설 연휴 마지막 날 제주공항.

명절을 가족들과 보내고
돌아갈 준비를 하는 귀경객과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고향에 어렵게 내려온 귀경객들은
코로나19로 예전 같지 않은
명절 분위기가 아쉽기만 합니다.

◀INT▶
한지연 한영택 / 경기도 화성시
\"사람들 많이 와서 어르신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좋게 오긴 왔는데
그런 부분에서 좀 죄송스럽기도 하고...\"

지난 달 29일부터 닷새 동안
제주를 찾은 방문객은 20만 4천여 명.

(S/U) \"설 연휴 마지막 날,
관광객과 귀성객 4만 9천여 명이
제주공항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제 발생한 확진자는 122명으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도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4명이 발생해
하루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으면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25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73명으로 늘었습니다.

◀INT▶
김태철 / 제주도 역학조사관
\"20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나 귀성객이 다녀갔고
그중에는 무증상 경증 환자도 상당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 그분들과 접촉한
도민들에게서도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오늘부터는
60세 이상과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
고위험군만 PCR검사를 하고
진료 체계를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 중심으로 전환하는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가동됩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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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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