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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200명 돌파…재택치료자 관리 비상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2-04 00:00:00 수정 2022-02-04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데요.



재택치료자도 함께 급증하면서

확진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의료원의 코로나19 재택치료 상황실입니다.



직원들이 쉴새없이 전화를 걸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거나 증상이 악화 되면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거나

외래 예약 조치를 취하기 위해섭니다.



◀SYN▶

\"어제 인후통 좀 있다고 했는데 오늘은 좀 어떠신가요?\"



최근 재택치료자가 543명으로 늘면서

최대 관리 인력의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담인력을 두 배 가까이 늘렸지만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



◀INT▶

박현희 / 제주의료원 간호과장

\"전화를 안 받으면 전화 연결될 때까지 전화를 하고

차후에 증상이 호전이 됐는지 다시 한번 모니터링을

해야 되기 때문에 환자 한 명당 소요되는 시간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어제

서귀포시 어린이집 집단감염 13명 등

신규 확진자 212명이 발생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오후 5시까지

157명이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CG) 지난 달 29일

확진자 69명이 발생한 이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확진자 수가

세 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가동률이 47.4%까지 치솟았고,

생활치료센터 가동율도 75%를 넘었습니다.



◀INT▶

안성희 / 제주도 역학조사팀장

\"공공의료기관 민간의료기관까지 포함해서

200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재택치료자의 경우) 의료인력을 추가로 확보하면

최대 3천 500명까지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적 모임을 6인 이하로 제한하고

밤 9시 이후 영업을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오는 20일까지 2주 더 연장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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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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