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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여야 제주지역 선대위도
각각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상대 후보 공약을 놓고
날선 비판을 주고 받았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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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말 제주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각종 위원회를 발족하며 민심 챙기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석열 후보의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 공약을 놓고
현안진단과 대책 없이 난개발만 부추기는
도돌이표 공약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INT▶강성의/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
\"제주에 대한 진단. 이런 것들이 전혀 제주의 현실을 보고 있지 못하다. 그대로 30년 전의 제주도 공약하고 전혀 달라진 게 없다.\"
대선 30일을 앞두고
필승 결의대회를 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바로 맞받아쳤습니다.
제주 제2공항과 제주 신항만 건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데
임기 내내 갈등만 증폭시켰고,
이재명 후보가 뜬금없이 해저터널 구상을 내 놔
또 다른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는 겁니다.
◀SYN▶허향진/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해저터널 뿐만이 각종 국민들에게 쏟아내고 있는 지원 약속. 이것들이 좀 지나친 포퓰리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한편 지역 선대위 구성을 준비 중인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당 조직을 선대위 체계로 전환하고
심상정 후보의 10% 이상 지지율을 목표로
양대 기득권 정치를 끝내자고 결의했습니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지역 선대위 활동도 본격화된 가운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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