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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명 확진 역대 최다…오미크론 변이 검출율 9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2-08 00:00:00 수정 2022-02-0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동네 병의원에서는 아직까지
진료할 준비도 되지 않아 혼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동네병원 의사가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콧속 깊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떼어냅니다.

전문가용 검사 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하기 위해섭니다.

◀SYN▶
신속항원검사자(음성변조)
\"확진자 (나왔다고) 검사받으라고 연락받았는데 학원에서,
제가 다니는 병원에 전화해서 이야기해 보고 (왔어요).\"

이 병원은 당초 계획보다 나흘 늦게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호흡기 지정 의료기관으로 신청한
병의원 28곳 가운데 절반인 14곳은
아직까지 진료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INT▶
김기준 / 00이비인후과 원장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 저희가 기본적인 것은
어느 정도 준비가 다 됐었는데 저희 같은 경우
보호장비 중에 가운 같은 거라든지 준비가 안 돼가지고...\"

제주에서는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369명이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오늘도 오후 5시까지 300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천 491명
전 주에 비해 세배로 늘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44%로 높아졌고
재택치료자도 천 183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188명이 추가되면서
361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주
제주지역 오미크론 변이 검출율은 93.8%로
최근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이번 주말에는 일일 확진자가 5, 6백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필수적인 활동 이외에는 타인과의 만남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부득이하게 만나는 경우에는 방역수칙,
개인위생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주말
교회 등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 위반사례 2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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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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