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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4천 명 대를 기록하며,
감염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확진자가 7천 명 대에 이르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폭증하는 PCR 검사 수요에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도
확진 판정이 내려집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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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PCR 검사를 받으려는 대기 줄이
진료소 밖 인도 100m까지 늘어섰습니다.
◀SYN▶PCR 검사 대기자(음성변조)
\"검사 받으러 왔는데 줄이 너무 긴 거에요.
그만큼 확진자가 많은 것 같고 주변에도 친구들이
다 확진되거나 검사 받고 있어요.\"
어제, 제주지역 PCR 검사자 수는 7천 여 명.
한 달 전보다 3배 넘게 늘어난 가운데
확진율은 55%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증한 PCR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는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전문가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이 가능해집니다.
◀SYN▶임태봉/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PCR 검사 연계 최종 양성률이
91.7%에서 96.8%로 양성 예측도는 90% 이상으로
추정됨에 따라...\"
오늘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명
누적 확진자 수가 7만 명을 넘어
도민 10명 가운데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S/U)
어제 하루도 확진자가 4천289명이 나왔는데
이틀째 4천 명을 넘었고,
이런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줄지 않는 등
유동 인구로 인한 접촉이 늘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다며,
오는 26일, 하루 확진자가 7천 명 대에 이르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SYN▶임태봉/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시뮬레이션 결과로 하면 95% 확률로 3월 26일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는 5천800에서
7천600명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고령 확진자 4명이 숨져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1명으로 늘었고,
위증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60%에 달해
방역당국은 전담병원을 추가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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