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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확진 판정…위중증 환자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3-14 00:00:00 수정 2022-03-14 00:00:00 조회수 0

◀ANC▶



이번 주부터 동네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확진자가 되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면서

병상 부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의 한 이비인후과.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병원 문 밖까지 이어집니다.



최근 PCR 검사 수요가 폭증하면서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확진으로 인정됩니다.



◀INT▶

이지석 / 제주시 노형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접근성이 편리해서 어차피

검사받는 건 똑같잖아요. 그래서 오게 됐습니다. \"



동네 병의원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경우

곧바로 진료와 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INT▶

김용범 / 00이비인후과 원장

\"양성 진단을 받게 되면 바로 그날 약 처방이 이뤄지고요

그만큼 환자 진료가 빨라지는 이점이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 827명으로,

오늘도 오후 5시까지 3천 241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8만 6천여명

재택치료자도 2만 8천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상이 빠른 속도로 차고 있다는 겁니다.



(CG) 제주지역의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율은

지난 7일 31.8%에 그쳤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72.7%로

두 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또 80대와 90대 확진자 5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도 51명으로 늘었습니다.



◀INT▶

제주대학교 병원 관계자

\"전에는 그래도 중증환자들이 거의 없을 때도 있었거든요.

지금은 병상들이 계속 차고 있는 상황이고요. 고령환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379개인 제주대병원 등의

코로나19 전담 병상을

85개 늘려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입도객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는

특별입도절차는 폐지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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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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