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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는데요.
제주도는 이 달 말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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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지난주 보건소 앞 인도까지
줄을 섰던 것과 비교하면
검사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해
양성이 나올 경우 확진 판정이 가능해지면서
검사 수요가 분산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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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관계자(음성변조)
\"(검사자가) 줄기는 했는데 저희도 아직까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서요. 언제 또다시 폭증할지도 모르는 거고...\"
(CG) 제주지역의 PCR 검사 건수는
지난 11일 8천 5백여 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어제 6천 5백여 건으로 22% 감소했습니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천 9백명,
지난 12일 6천 201명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이틀 연속 줄었습니다.
하지만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정보 대부분이
진료 시간이 끝난 저녁시간에 입력되면서
일일 확진자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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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병원 관계자
\"저희도 이제 업무를 하면서 중간에 (확진자 정보를)
입력을 해야 되는 부분이라 (확진자가) 나오는 즉시
그 자리에서 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결국 오늘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6천 11명이 발생해
확진자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68%를 기록하고 있고
또 70대 이상 확진자 4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55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는 이 달 말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INT▶
김태철 / 제주도 역학조사관
\"정부에서는 23일을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지만
도내에서는 조금 더 늦은 26일 정도 예상하고 있고,
7천 600명, 또는 그 이상도 나올 수 있다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한편, 제주도는
현재 가동률이 90%를 넘긴 준 중증 병상을
기존 12개에서 22개를 추가로 지정하고,
정부 방침에 따라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는
일반 병실에서 치료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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