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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진자 7천명 돌파…먹는 치료제 품귀 현상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3-16 00:00:00 수정 2022-03-16 00:0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명을 넘어서며

사흘만에 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먹는 치료제가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코로나19에 걸리는 어린이도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한창인 병원.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검사실 앞에서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지난주에 비해 검사자가 2배 이상 늘면서

일반 진료가 차질을 빚을 정도입니다.



◀INT▶

병원 관계자

\"(검사자가) 많이 몰리고 있어요. 원장님도

올라오셨다가 (신속항원검사하고) 내려가서

다시 (일반) 진료하시고...\"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천 256명으로

사흘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오늘도 오후 5시까지 4천 421명이 추가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천여 명은 PCR검사로,

나머지 4천 200여 명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5명으로

병상 가동률은 68%를 기록하고 있고

사망자도 3명 추가돼 58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60대 이상 확진자에게 처방되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재고가 빠르게 줄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조정관 / 약사

\"이번 월요일, 화요일 갑자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있던 재고는 다 떨어지고 아직 물건은 못 내려오고...\"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10대가 17.4%로 가장 많았고

10살 미만이 16.7%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의사표현이 서툴러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지만

제주에는 소아 특화 거점 전담병원이 없습니다.



◀INT▶

확진자 가족(음성변조)

\"아기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완전한 격리가 될까.

약을 먹고도 증상이 완화가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걱정이 되죠.)\"



한편, 제주도는 중대본에서 발표한

확진자 수가 400여명 많은 것은

중복 집계 등 시스템상 오류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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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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