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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5천 명 대…'정점 한 달 늦어질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3-23 00:00:00 수정 2022-03-23 00:00:00 조회수 0

◀ANC▶

주춤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5천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말쯤 예상됐던 확산 정점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한 달 가량 더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신속항원 검사를 해주는

제주시내 한 이비인후과입니다.



하루 평균 200명 넘게 검사를 하면서

검사 업무가

전체 업무의 70%까지 늘었습니다.



◀INT▶김용범/00이비인후과 원장

\"계속 느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도 확진 가능해지면서

그 때부터는 하루 200명 정도씩...\"



제주지역의 어제( 그제)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천517명,

오늘도 오후 5시까지 3천4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지난 주말 6천 명대까지 늘었다가

이번 주 초반 3천 명대로 떨어졌다

다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이가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데,

병의원이 쉬는 주말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입니다.



현재 제주지역 검출률은 8.3%지만

전국 평균 검출률이 41%를 넘으며

빠르게 우세종이 되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에서도 이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자의 감염률이 당초 예측보다 높고,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등의 영향으로

정점 시기가 길게는 4주까지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박형근/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과정 등을 감안하면 정점 시기는 앞으로 더 늦어지고, 정점을 지나서도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정점 시기가 늦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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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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