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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제주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다시 5천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주말쯤 예상됐던 확산 정점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한 달 가량 더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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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 검사를 해주는
제주시내 한 이비인후과입니다.
하루 평균 200명 넘게 검사를 하면서
검사 업무가
전체 업무의 70%까지 늘었습니다.
◀INT▶김용범/00이비인후과 원장
\"계속 느는 것 같아요. 병원에서도 확진 가능해지면서
그 때부터는 하루 200명 정도씩...\"
제주지역의 어제( 그제) 하루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천517명,
오늘도 오후 5시까지 3천48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g)
\"지난 주말 6천 명대까지 늘었다가
이번 주 초반 3천 명대로 떨어졌다
다시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70% 가까이가
신속항원 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있는데,
병의원이 쉬는 주말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입니다.
현재 제주지역 검출률은 8.3%지만
전국 평균 검출률이 41%를 넘으며
빠르게 우세종이 되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에서도 이 추세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자의 감염률이 당초 예측보다 높고,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등의 영향으로
정점 시기가 길게는 4주까지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박형근/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는 과정 등을 감안하면 정점 시기는 앞으로 더 늦어지고, 정점을 지나서도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정점 시기가 늦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병상 확보 등 의료 대응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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