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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대응 질타…드림타워 소방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3-25 00:00:00 수정 2022-03-25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대응에 대한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또, 최근 화재가 발생한
드림타워의 일부 소방 설비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3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 달 들어서만 확진자 56명이 사망한 가운데,
도의회에서 위중증 환자에 대한
대응이 부실하다는 질타가 나왔습니다.

위중증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의료인력이 부족해
병상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SYN▶
양영식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위중증 환자는 늘어날 것이 눈에 보이는데
어디 입원할 데가 없잖아요. 지금 당장.
현장에 있는 의료진들의 목소리를 안 듣고 있습니까?\"

◀SYN▶
황순실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여유가 있는 쪽의 의료 인력들을 제주대 병원에서는
자체적으로 중환자실에 투입할 수있도록 훈련을
계속 시키고 있고요.\"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상비약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SYN▶
고은실 / 정의당 도의원
\"방역 당국에서 관련 약품을 수급해서
확진자들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있을 것 같은데...\"

최근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드림타워
소방 설비 불량 문제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드림타워가 지난해 말 실시한 자체진단에서
문제점 238건이 발견됐지만
부품과 기술자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아직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SYN▶
홍명환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스프링클러의 전기 연결이 되지 않는다거나
방화문 같은 경우가 아예 찌그러져 있다거나
자동으로 닫히지 않는다거나 심각한 결함들이
지금 발생하고 있거든요.\"

박근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오는 5월 드림타워에 대한 종합점검에서도
미비점이 나오면 고치고
1년에 한 번씩 특별점검도 하는 만큼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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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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