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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축제는 취소돼도 향기는 만리에....

조인호 기자 입력 2022-03-29 00:00:00 수정 2022-03-29 00:00:00 조회수 0

◀ANC▶
양산의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하나인
원동 매화축제와 미나리축제가 코로나로 인해
올해로 3년째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매화의 향기는
해가 갈수록 더욱 짙어지면서
찾는 이들의 발길이 늘어 난다고 합니다 .

부산MBC 정세민기자입니다

◀VCR▶
마치 눈꽃을 뿌려 놓은듯
온 산이 활짝 핀 매화로 그득합니다.

낙동강 경부선 철길을 따라 심은 매화는
해마다 3월이면 만개해
그 자태를 한 껏 뽐냅니다.

코로나의 심술로 올해도 공식행사는 모두 취소됐지만
매화향기를 찾는 상춘객의 발길을 차마 막지는 못했습니다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

매화나무 아래서 펼치는 추억쌓기로
모두가 잠시 영화속의 주인공이 돼 봅니다

◀INT▶
김준곤 (대학생)
\"수업 없는 날이라 왔는데 오기를 잘한 것 같고요 사이도 돈독해지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쁜 거 많이 보고 가는 것 같습니다\"


◀INT▶
전예림 (대학생)
따로 영화관 가서 팝콘 안 먹어도 되고 여기와서 매화보시면 될 것 같애요\"

원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드리는 또다른 즐거움은
바로 원동의 특산물 미나리 !

미나리 축제 역시 3년째 행사는 취소됐지만
수확기를 맞아 40여곳의 농가에서 나오는 미나리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안심먹거리의 자부심을 한껏 뽐냅니다.

◀INT▶
손진호 (미나리 수확 농가 )
\"지금은 딱 드시기 좋은 시즌이고
어디에 좋으냐하면 , 간 해독, 술 드시는 분에 한해서는 정말 최고고 , 그 다음에 피로회복 이런 여러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비닐 하우스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딸기밭
미나리와 함께 이맘 때면 등장하는
원동의 또 다른 자랑거리입니다.

따면서 먹고, 층층이 쌓아가면서 또 먹고
알알이 곱게 영근 딸기는
체험 농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달고 오묘한 그 맛과 함께
농가의 풍족한 인심까지 전해줍니다 .

◀INT▶
송미경씨
\" 신선도가 엄청나게 오래 가고 그리고
따는 즐거움이 있고 맛이 일단 이게 브릭스(당도)가 높다 보니까 단 맛이 되게 강해요\"

축제가 사라진 진 3년 !
양산 원동의 농가는 매화향기와 특산물로
올해도 상춘객을 유혹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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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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