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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전야제...추모 열기 고조

권혁태 기자 입력 2022-04-02 00:00:00 수정 2022-04-02 00:00:00 조회수 0

◀ANC▶

제74주년 4.3 추념식을 하루 앞두고

추모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전야제와 위령제례가 봉행돤 가운데

내일은 추념식이 평화공원에서 열립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3 추념식을 앞두고 열린 전야제.



말이되지 못한 기억, 낙인과 차별을 넘어라는

주제로 뮤지컬을 통해 74년 전 그날을 되살렸습니다.



화해와 상생이라는 익숙한 낱말들 속에

정작 잊혀진 사람들을 떠올리며 남아있는 상처들을

이야기 했습니다.



◀INT▶(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

\"여전히 이데올로기적인 금기로 잊혀지기를 강요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산으로 올라갔던 사람들인데 이들을 온전히 기억하는 것이 바로 화해와상생의

뜻을 살리는 것입니다.\"



4.3 평화공원 위령제단에서는

위령 제례가 봉행됐습니다.



추념식을 앞두고 정성껏 마련한 제삿상을

앞에서 유족들은 진상규명을 위한 지난 세월을 돌아보며

영령들을 추모 했습니다.



특별법 개정으로 보상이 시작되지만

왜곡된 호적으로 소외당하는 유족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INT▶

\"뿌리를 제대로 찾지 못한 유족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 어느해보다

화해와 상생의 의미가 잘 살아나는 추념식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념식을 앞두고 점점 고조되는 추모 분위기는

4월 내내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 예술제로 이어져

4.3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의미를

일상에서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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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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