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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전국의 관광지도 북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는
그동안 인원 제한에 막혔던
단체관광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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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해안도로가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며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2년 1개월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가족, 친구 단위 여행객들이 늘어났습니다.
◀ I N T ▶ 김선미 / 관광객
\"코로나 터지고 못 나왔잖아요. 그래서 저희
3년 만에 (여행)왔어요. 마음이 좀 편하고 그렇죠.
자유로워지고 좀 어느 정도는...\"
최대 10명이었던 인원 제한이 사라지면서
단체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내의 한 호텔은
단체 투숙 문의가 잇따르면서
다음 달까지 대부분의 객실예약이 마감됐고,
세미나와 학회 등 대규모 행사도 준비 중입니다.
◀ I N T ▶ 주병민 / 00호텔 총지배인
\"거리두기 해제를 통해서 단체 문의라든지 심지어
지금 5~6월뿐만 아니라 가을철 9~10월에도
단체 문의가 현재 많이 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전세버스 업계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10% 대에 그쳤던 예약률이 두 배 이상 오르면서,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반납했던 번호판을
다시 달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만 11개 학교 학생 2천 2백여 명이
제주로 수학여행을 올 예정입니다.
◀ I N T ▶ 고수은 / 00전세버스 대표
\"코로나19 오기 전에 (운행률이) 70~80%가 됐었는데
앞으로 내년 봄 정도 되면 70~80%, 90%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 달여 만에 확진자 수가 천 명 아래로 내려간 제주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관광경기도 빠르게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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