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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대진표…공천 후폭풍 예고

권혁태 기자 입력 2022-05-05 00:00:00 수정 2022-05-05 00:00:00 조회수 0

◀ANC▶
6.1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제주시 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이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선거일을 20여 일 앞두고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된 도의원선거에서는
현역 의원들이 대거 공천에서 탈락하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이
제주시 을 국회의원 선거구에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전략공천했습니다.

제주 출신의 김 전 비서관은
변호사로 활동하다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냈고,
지난 총선에서 강남 병 지역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역임했습니다.

◀INT▶
\"당내 여러 선배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 분들과
다른 경험과 세대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제주의 미래, 나아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제주시 을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후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희현 전 도의원은 자신의 SNS에
'전략 공천에 전략이 있느냐'는 글을 남겼고,
홍명환 전 도의원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부상일, 김용철, 현덕규 4명이 출마를 밝힌 가운데,
조만간 경선이나 전략 공천으로 후보를 결정지을 예정입니다.

사실상 대진표가 확정된 제주도의원 선거는
현역의원들이 대거 공천에서 떨어져
요동치고 있습니다.

(C.G) 더불어민주당에선
7명의 현역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고,
불출마 선언을 한 현역 의원도 6명에 달해
현역의원 3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3명이 교체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현역의원 5명 가운데 2명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고
정치 신인들이 대거 후보로 공천을 받았습니다.
(C.G)

경선에서 탈락한 일부 후보들은
투표 결과를 조작할 수 있을 정도로
허술한 전자투표시스템을 지적하며
재경선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INT▶(이경용 )
\"이번 경선 과정은 시작부터 불공정. 심의위 부터 불공정
신뢰할 수 없는 시스템. 오염 결과지 신뢰성 없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도 8명씩 확정했지만
민주당 좌남수 공천관리위원장이
심사위원 명단에 OX 표시를 한 뒤
단체 채팅방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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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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