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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돌연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하면서
중도 사퇴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수 진영 교육감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교육감 선거는 다시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오늘(어제) 오후부터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허향진 예비후보는
내일(오늘) 예정됐던 TV 토론회에
불참하겠다며 방송사측에 연락한 뒤
외부와 연락을 끊었습니다.
(C/G) 캠프 관계자는
허향진 후보가 피로가 누적돼 휴식 중이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심사숙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허 후보는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예비후보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오면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 등록이 임박한 만큼
당 안팎에서는 중도 사퇴나 후보 교체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고창근 제주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보수 후보 단일화 수용 의사를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 고창근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여론조사 결과 0.5%포인트의 차이를 이유로
제주교육을 바꾸겠다는 약속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어떤 비판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단일화내 합의했던
김광수 예비후보는
고창근 예비후보가 일방적인 파기로
교육자들을 욕보이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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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 제주교육감 예비후보
\"어떻게 아이들에게 교육자라고 할 수 있으며
도민들에게 교육감이 될 수 있다고 하는지
과연 그 분을 도민들이 선택할지...\"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교육감 선거는 진보 진영의 이석문 예비후보와
3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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