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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의 홍보전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제주도의원 선거 유세 현장에서
한 유권자가 시끄럽다며 자신의 차로
유세 차량을 향해 돌진하며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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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 유세장.
후보가 지지 연설을 벌이는
차량 연단을 향해
한 검은색 승용차가
경적을 울리며 돌진합니다.
승용차는 유세 차량 바로 앞에 멈춰서
충돌하지는 않았지만, 선거운동원들이 놀라
옆으로 자리를 피합니다.
연단 위에서는 후보와 배우자, 아들이
선거 운동을 벌어고 있었는데,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이들을 향해 고성을 지릅니다.
◀SYN▶차량 운전자(음성변조)
\"시끄러워 이 양반아. 조용히 좀 해. [죄송합니다] 조용히 하라는데 대꾸도 안 하고 XX야. 시끄럽다고.\"
경찰은
50대 운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는
유세 소음이 심해 신고했지만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항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법이 허용한 정당한 유세를 방해하는 행위라며,
더 이상 후보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SYN▶김영진/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유세차량을 향해 돌진해 들어온 것은 살인미수에 해당하는
야만적 행태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가해자가 어떠한 의도에 의해서 이러한 폭력적 행위를 자행했는지 철저히 조사해 주십시오.\"
또 제주시 연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의
선거 유세 차량이 인도 위 햇빛가림 시설물을
파손한 뒤 조치하지 않고 현장을 떠나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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